안녕하세요,
김송아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할 때, 책임 공방이라는 상황에 자주 놓이곤 하죠!
특히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시작하기 전에 그 책임을 딱 나누고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 아티클에 이어서, 유효성 검사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 생각해볼까 합니다👀
(지난 아티클에서는 유효성 검사가 무엇인지 얘기했었고, 기획할 때 참고할만한 영상을 소개해드렸었죠!)
여러분들은 유효성 검사를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면 누가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은 하나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많다보니,
당연히 사용자의 입력이 이루어지는 란도 많을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보니 일단 책임에 대해 논하기 전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유효성 검사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해야할지 고민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3가지 상황 중 여러분들은 몇가지가 유효성 검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첫번째 상황. 아래와 같이 아이디를 입력할 때
👉🏻 null인지 아닌지의 상태로 유효성 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이디를 입력해주세요.' 라는 문구를 백엔드로 넘기지 않고도 바로 메세지로 뿌려줄 수 있겠죠?
✔️ 두번째 상황. 아래와 같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때
👉🏻 제대로된 이메일 형식인지 유효성 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메일 주소를 제대로 입력하세요.' 라는 문구를 백엔드로 넘기지 않고도 바로 메세지로 뿌려줄 수 있겠죠?
✔️ 세번째 상황. 아래와 같이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 맞는 비밀번호인지 체크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1️⃣ 비밀번호를 화면에서 받아서 백엔드로 넘기고
2️⃣ 비밀번호가 맞는지 백엔드에서 체크를 하고
3️⃣ 틀렸다면 프론트엔드에서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뿌려줄 수 있겠죠?
지난 아티클에서도 확인했듯이, 유효성 검사라는 단어 자체의 범위가 애매하다보니
이런 단순한 상황들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들에서 우리는 유효성 검사로 볼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결정부터 해야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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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만 있다면,
이 책임을 화면에서만 가져갈지, 로직에서만 체크할지 아니면 둘 다 책임을 질지에 대한 명확한(? 가능한가)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우리 개발자들이 개발을 명확히 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부터 시작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10월의 마지막 날이더라구요!
다들 어떤 10월을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10월 마무리 잘 하시구,
새로운 11월에 만나요 😊
감사합니다.
김송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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