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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취업 준비에 진심이었던 모든 분들께

송코딩 songcoding 2024. 12. 31. 20: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송아지할때 송아 김송아입니다.

2024년의 마지막날이네요🫢

 

올 한해 어떤 하루들을 보내셨나요? 

제 블로그를 찾아오셨다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분들이실 것 같아요.

하루종일 집에서 공부 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분들도 계실거고,

많은 곳에 지원서를 내고, 많이 떨어져본 분들도 계시겠죠.

 

아마 2025년이 그리 반갑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용기가 늘 있다가도 없는 편이라 (거의 개복치🐡)

2025년에는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들리면, 이 길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 하며

'악 나는 느린데, 세월만 너무 빠르다..' 하곤 하는데 혹시 저 같은 사람.. 없나요..?

 

이런 애기를 저처럼 겉으로만 들으면, 모두가 움츠러들 시기라고 생각되죠.

(저랑 같이 용기의 롤러코스터를 무한반복 하시는 분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 시기는 우리가 나답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갈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시장의 성장이 더딘 만큼, 우리 개인 한명한명은 진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진심으로 갈고 닦아야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라는 거죠.

 

지난 글에서 제가 전문성 얘기를 드렸던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그때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남들이 말하는 완벽한 전문성을 갖춰야한다는 건 아니에요.

전문성은 최소 15년은 한 분야에서 갈고 닦아야 하는 스킬이라면,

우리는 그 한 분야에 들어가기 위해 진심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는거죠.

 

진짜 내가 좋아한다? 나 진짜 이 일에 진심이다?

그럼 여러분의 그 스킬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자는 말이 아니에요.

지식은 우리보다 chatGPT가 훨씬 많을거고, 우리는 그 방대한 지식을 이길 순 없으니까요.

 

대신 우리가 사람인 만큼,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술도 좋고, 하나의 문법도 좋고, 하나의 언어도 좋으니

계속 그 하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겁니다. 뚫어질 듯이요!

'왜 이렇게 해야하지? 왜 써야하지? 왜 이건 이렇게 되지?'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스타일이 생길거고, 자연스럽게 나 스러움이 생길 거에요.

그렇게 나만의 스킬로 만들어보는 거죠. 그럼 그 스킬 개인소장하면 안되겠죠?

세상에 떵떵! 자랑자랑도 해야죠!! 나 이런 사람이다!!!! 쩌렁쩌렁!!

 

그럼 분명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나보다 잘난 사람 많은 것 아니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부족해보여도 괜찮습니다.

날고 기는 유명한 개발자분들도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늘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시죠!

그러니 우리 같이 용기를 가지고, 우리를 더 자랑하는 2025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시도를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린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라는 것

 

 

 

결과가 두려워서, 실행할 용기가 없을 때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우리는 거창한 도전이 아니라 시도를 할 것이고, 그 과정 속에 경험은 남을 거라는 걸.

그리고 여러분의 2024년에 수많은 공부와 지원은 여러분에게 성장의 근간이 되어줬다는 걸.

 

2024년의 많은 경험을 한 여러분!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5년에는 더 나다운, 나의 뾰족함으로

 

여러분에게 맑고,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며

김송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