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송아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아티클을 작성할 때
짤을 모으러 다니는 것 같죠..? 😉
2024년을 맞아 작년에 유행했던 짤 중 가장 오랜 기간 사랑 받은(?) 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왜 생각했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
아무래도 이 밈(meme)인 것 같더라구요!
바로바로,
🙋🏻♀️ : 홍대입구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 :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
tmi) 박진영님 짤은 처음 봅니다ㅋㅋㅋㅋ
아무튼ㅋㅋㅋㅋㅋ 이것도 있고, "내가 만든 쿠키~~~🍪🍪🍪" 이러면서
아주 2023년을 강타한 뉴진스였다는 걸 새삼 깨달았달까요👀
맞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쿠키" 입니다.
쿠키가 없는 웹사이트는
마치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처럼 자신을 소개하고 또 소개했습니다.
- Netscape(최초의 브라우저) 엔지니어이자,
쿠키 발명가 Montulli
사용자가 아~무리 사이트를 재방문해도
마치 방문한 적이 없는 것처럼 맞아주는 바람에.. 로그인은 물론이고 내가 본 상품, 구매 내역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던 그 때..
웹사이트가 방문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쿠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쿠키(Cookie)란,
HTTP 쿠키(HTTP cookie), 웹 쿠키, 브라우저 쿠키 라고도 불리며
일종의 하이퍼 텍스트의 기록물로 인터넷 사용자가 어떠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설치되는 작은 기록 정보 파일을 말합니다.
- 출처 : 위키 백과
이 쿠키는 언제 사용되냐구요?
쿠키 몬스터가 먹지만 않는다면
인터넷 사용자가 같은 웹사이트를 재방문할 때마다 읽히고 수시로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도 됩니다..!
그것도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게 말이죠!
이런 쿠키 덕분에 우리 사용자들과 기업들은
- 로그인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되어서
- 사용자를 구분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 그러니까 당연히 타겟 광고나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겠죠?
나를 구분할 수 있다니..
심지어 수시로 읽히고 업데이트가 된다니..
하지만 쿠키는 다행히도
컴퓨터 내에서 프로그램처럼 실행될 수 없으며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악성코드를 설치할 수도 없습니다.
대신.. ㅎ
스파이웨어를 통해 유저의 브라우징 행동을 추적하는데에 사용될 수 있고,
누군가의 쿠키를 훔쳐서 해당 사용자의 웹 계정 접근권한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껄껄..
💡스파이웨어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되어 컴퓨터의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로,
신용 카드와 같은 금융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신상정보, 암호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출처 : 위키 백과
이런 단점과 더불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해짐에 따라 데이터 유출에 대한 위험성도 커졌을 뿐더러
너~무 개인화된 맞춤 광고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죠.
하지만, 모~든 쿠키가 이렇게 나쁘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오산 드립)
사실 쿠키는 기능별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되기 때문이죠.
1. 필수쿠키: 기본적인 기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용자의 별도 동의 없이 활성화되는 쿠키
2. 기능쿠키: 접속사 지역, 언어 등 웹사이트 행태 및 외관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접속자 설정 저장 쿠키
3. 성능쿠키: 정보의 익명 수집 및 보고를 통해 웹사이트와 방문자 사이 상호작용에 도움을 주는 쿠키
4. 마케팅쿠키: 광고 쿠키라고도 불리며, 유저의 웹사이트 방문 내역 추적 등으로 유저에게 광고나 제품 제공에 기여하는 쿠키
- 출처 : 오픈소스마케팅(https://osoma.kr/blog/cookie-consent)
혹시, H&M 같이 특정 웹사이트에 진입할 때, [쿠키 허용]에 대한 안내를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모든 쿠키 허용 또는 필수 쿠키만 허용 이렇게 허용 범위가 나누어 지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쿠키의 기능에 따라 즉, 필수 쿠키를 제외한 쿠키 활용에 대해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쿠키는 주체에 따라서도 제1사쿠키(first party cookie)와 제3사쿠키(third party cookie)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 제 1사 쿠키(first party cookie): ✔️자사쿠키, 사용자가 탐색하는 웹사이트에 의해 설정된 쿠키
- 필수 쿠키와 기능 쿠키가 여기 속합니다.
- 제 3사 쿠키(third party cookie) : ✔️타사쿠키, 광고 매체, 분석 도구 등 방문한 웹사이트 이외의 도메인에서 설정한 쿠키
- 성능 쿠키와 마케팅 쿠키가 여기 속합니다.
쉽게 말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과 수집되는 고객의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수집되는 데이터이자,
어떤 기업이 자신의 고객을 대상으로 수집한 정보가 아니라
인터넷의 여러 소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
아...?
한번 더 풀어 말하면,, 그 중에서도
✨ [마케팅 쿠키]가 하는 일은.. ✨
방금 본 A 사이트의 주소와 클릭했던 제품이..
B 사이트에서 광고로 뜨게 하는 것!!! W🫢W
... 아..
이래서 그랬구나
그러던 중..
구글이 2024년 올해 1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가면서.. 하반기(9월로 추측)부터는 크롬에서 써드파티 쿠키를 지원 중단하겠다고 선언해버렸죠.
두둥-
문제는 우리가 아니라 광고 업계죠.
일명 쿠키 리스 (Cookieless) 시대에 진입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서비스 마케팅을 이어가야 할지 마케팅 업계에서는 이미 몇년전부터 그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방안은 바로
"자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자"
자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사내 지원도 있겠지만 유독 눈에 띄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고객 데이터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
기업이 자사의 고객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관리,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채널의 고객 데이터 하나로 통합 및 분석을 통해 자사 고객의 프로필 구축
자사 고객 프로필을 통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겁니다.
자사가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거니까 당연히 써드파티 쿠키랑 상관도 없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도 가질 수 있겠죠?
이런 플랫폼이 떠오르면서, 국내외 애드테크 기업들은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NHN데이터의 ‘다이티’ 라는 솔루션이 있는데,
최근에는 카카오로 자체 고객들에게 맞춤형 광고 메세지까지 발송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등, 개인화 메세지를 자동화 하기도 했다고 하죠!
-
쿠키는 웹 개발자 뿐 아니라 웹 유저(즉,, 전세계 사람들...)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기능인 만큼
업계를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이슈화가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우리는 마케팅 업계가 어떻게 바뀌는 지 직접 경험해보시면서, 이슈를 직접 느껴보실 수 있겠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오늘은 이슈 없는 평온한 하루이길 진심으로 바라며 (무슨 느낌인지 알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송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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